
인기있는 유아 전집에는 이유가 있다.
그림도 글도 따뜻하고 예쁘다.
글도 감성적이고 아이한테 해주고 싶은 이야기와 마음이 녹아들어있고
도레미곰 전집은 클래식 음원으로 뮤지컬화 해서
동화 읽기를 해주는 것도 좋았고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연예인들이 보드랍고 잔잔한
목소리로 읽어주는 것도 좋았다.

도레미곰은 도/레/미 순서대로 글밥 양의 차이가 있다.
'도' 에 해당하는게 짧막한 문장이라 24개월 안된 아이한테도 읽어줄 수 있는 정도이지만
좀 지나고나니 아이가 아무거나 가져오고 펴놓으니
나도 구분없이 그냥 읽게됐다.
책 기둥에 곰 색깔로 구분이 가능하게 해놔서 구분이
가능하다.
전집마다 아이가 많이 좋아하는 책이 있는데
도레미곰 전집에서는
<동생 공룡 돌보기>
일단 공룡을 좋아 할 때고 자기보다 어린 존재가 있다는것도 알게되고 아가야~~아가
할 때라 좋아했던것 같다.
엄마 마음에 동생이나... 더 생각 했을 때는
어리고 약한 존재를 도와주고 챙겨주고 했으면 하는 마음을
내가 얘기 하지 않고도 자연스레 느끼길 바라면서
같이 책을 봤다.
아기는 공롱만 봤을까?ㅋㅋㅋㅋ






또 좋아했던 책은
<내가 제일 커>
숲에서 제일 큰 곰인줄 알고 행복해하다 더 큰 곰이 나타나자 발도 작아보이고 발톱도 작아보여
행복하지 않다는 곰...
그러나 더 작은 곰들이 나타나자 자기는 작지도 크지도 않지만 괜찮다고 생각하고 기분이 나아진다.
중요한건 모두가 친구라는거!
아이는 큰 곰이 "내가 제일 커"그 부분을 좋아했는데
나는 어떤 모습이든 괜찮아~~그대로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같이 봤다.






그밖에도 <곰아 괜찮아?> 와 같은 책도
좋아했는데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는 곰에게 아이가 마음을 쓰며
기분을 풀어주고 달래주는 내용인데
친구의 기분을 알아주며 그 감정에 공감하고 풀어주려고
노력도 하며 같이 잘 살아나가는거라는걸 배우고 생각하길 바라면서 같이 봤다.


그밖에도 따뜻한 내용이 많아서 참 좋았던 책~~
#그레이트북스#도레미곰#유아전집#유아감성#창작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