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북

연예인 2살무렵에 사서 아직도 가지고 있는 사운드 북

지금은 코코몽이 읽어주는 명작동화 ,뽀로로와 함께 보는 벌거벗은 임금님 이렇게 두권이 남아있다.

책을 사기 전에 목소리와 또 속도를 들어볼 수 없어서  망설였는데

나는 아이가 좋아하는것과 내가 해주려는 것을 연관 지으려고 하는 편이라 일단 뽀로로 그림이 겉에 보이길래

고민을 접고 구입했었다.

육아 필수템인 뽀로로...용도는 달랐지만 어쨌든 뽀통령의 도움을 받은셈.

속도도 좋고 신하와 임금님 등장인물별로 목소리를 다르게 녹음해놔서 들을때 귀에 더 잘 들어왔다.

10번까지 누르게 되어있는데 아이가 그 작은 손으로 하나하나 눌러서 듣고 책을 넘기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고 사랑스러웠다.

내 목소리로도 읽어주고 사운드 북으로도 듣고...

어린이집을 가지 않아 나와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책을 듣고 가지고 놀때 나도 한 숨 돌리고 그랬다.

뽀로로 사운드 북이 괜찮아서 다음에 구입할땐 고민이 좀 적었다.

이번에 여거 이야기가 들어있는걸로 골랐다.

코코몽 명작동화는 아기돼지 삼형제, 못생긴 아기 오리.브레멘 동물 음악대 이렇게 세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다

한참 쌓아놓고 후 불고 쓰러지는 상황에 까르르르 할때 여서

사나운 늑대가 나타나 첫째 돼지,둘째 돼지의 집을 후 불어서 날아가는 그림에 씩 웃고

여섯살이 된 지금은 많이는 아니어도 한번씩 눌러본다.

아기였을때 이걸 들으면서 니가 좋아했어...이런 반응이였어 얘기 해주면 귀기울여 듣고 신기해한다.

내가?내가 그랬어?이런 반응

그러면서 연예인과 또 얘기를 이어간다.

지금은 26개월 된 조카가 놀러오면 줄창 눌러댄다.

튼튼하기도 하지...아직도 처음 사서 듣던 음색 그대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