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좋아~~지원이와 병관이가 정말 저렇게 생긴 아이들일것 같다.
병관이가 우리 아들 같고...그런 마음으로 맞이했다.
모두 9권의 책인데 제목들이 지하철을 타고서, 용돈 주세요, 손톱 깨물기 ,두발자전거 배우기, 거짓말, 집 안 치우기 ,먹는 이야기, 칭찬 먹으러 가요, 싸워도 돼요? 이렇다
이중에서 "손톱 깨물기"
아이를 키우다 보니 하지말라는 얘기를 많이 하게 된다. 남자 아이이다 보니 더 그런걸까?
그리고 슬프게도 하지말라는 많은 행동을 막지 못하고 그말들이 고스란히 되돌아 올 때가 많다.
이럴땐 너!이렇게 하지마! 이거보다 상황에 맞는 책이라도 찾아서 읽으며 이거봐~얘는 이랬대~~쟤는 저랬대~~
이입해서 얘기하면 조금이나마 이해를 하는듯 할때가 있는데 이 책이 그랬다.
손톱 끝이 까슬거리는게 걸리적 거려서 만지는건지 손을 꼬물꼬물 거리는게 혹시 불안한가 싶고 계속 저럴건가?생각을 하면서도 얘기하면 더 신경써서 할건가 등등 많은 생각이 들어 말을 못할때 이책을 꺼내들었다. 바봐~~지원이 누나도 이랬대 이러면서 같이 읽었다. 지원이가 그 버릇이 생겼는데 병관이 까지 따라하고...지원이 엄마 넘나 힘들었을 것 같다.
지원이가 손톱을 못 뜯게 하려고 반창고를 붙이고 학교를 가는데 친구 송이가 손을 다쳤냐고 묻자 얄밉게도 병관이가 우리 누나 손톱 뜯어서 붙인거라고 대신 대답하는 넘나 현실적으로다가 있을 법한 상황...크---그러던 중 엄마가 지원이를 달래주려고 선물도 주고 하는 과정을 본 병관이가 샘이 나서 따라하기 시작...그런걸 따라하냐고 혼구녕이 나고 두 아이 다 엄마의 관심과 달래기, 다른 취미 생활을 통해서 차츰 나아지고 있다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이 난다.
같이 읽고 지원이 엄마도 엄청 걱정하지?이러면서 이런 버릇은 안하는게 좋다고 이야기 하면서 이 책을 여러번 읽었다.
그림이 헌실적이면서도 넘 적절하고 동글동글 예쁘다.
큰 버릇 없이 잘 크길 바라는 어미들의 마음~~ 같이 읽어보며엄마의 걱정과 마음을 나누기에 참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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